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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노리스 가이저 베이슨 후기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2. 12.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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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내 대표적인 가이저 베이슨

Geyser Basin 구역은 지도 기준

남쪽-> 북쪽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1. West Thumb 

2. Upper 

3. Middle

4. Lower

5. Norris 

 

말그대로 간헐천들이 뭉쳐져 있어 

한 지역 단위로 묶어 놓은 거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더라구요! 

 

그 중에서 노리스 가이저 베이슨은

제가 캐년롯지에 묵을때 8자 코스

윗 머리를 한번에 클리어 하면서 

다녀온 곳이에요 , 

[옐로스톤] 북쪽 여행 1일 코스 일정 공유 및 후기 (feat. 8자)

 

[옐로스톤] 북쪽 여행 1일 코스 일정 공유 및 후기 (feat. 8자)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가려고 준비중이시면 누구나 다 아는 8자 코스가 있죠! 아래 그림에서 연보라색으로 가이드를 쳐놓은 8자 코스를 골자로 여행을 꾸리시면 되는데요, 8자의 윗 머리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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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소개]

노리스 가이저 베이슨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뜨거운 간헐천 분지 (가이저 베이슨)에요!

 

두 개의 매우 다른 분지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포셀린 베이슨백 베이슨이요!

물론 하나 하나 찬찬히 뜯어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에요 ㅠㅠ  그래서 이 넓은 노리스 가이저

베이슨을 효율적으로 관광하는 루트와 방법

세부적으로 알려드릴게요! 

 

[관광 방법/ 보는 방법]

아래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표시한 루트가 

액기스만 쇽쇽 보고 나오는 루트에요, 

상세 설명은 지도 밑에서 드릴게요,

노란색으로 시작해서 초록색으로 빠져나오는 루트

1. 노리스 백 베이슨 

이 지역은 스팀보트가이저만 보고 

그 길로 다시 되돌아 나와서 포셀린

베이슨으로 넘어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지도에서 노란색 루트로 표시해둠)

스팀보트 가이저 가는 길에 있는 에메랄드 스프링. 투명하고 맑아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으로 중간 가장 깊은 곳이 너무너무 보고싶어 이리저리 기웃거리게 되지만, ㅎㅎ 보이지 않음 ㅎㅎㅎ 정말 간절하게 항공샷으로 보고싶은 욕심이 들었음.

 

스팀보트 가이저는 정말 운이 좋아야

분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5-6일에 한번씩 분출

하는데, 절대 일정치 않대요. 옐로스톤의

그 누구도 예측을 못해요, 그대신!!

분출이 되면 오래 기다린 만큼 48시간 (2일)

정도 정말 오래 분출되며,  그 높이도 엄청

높이 솟구쳐 올라서 멀리서도 분출을 알아

차릴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신 그 시간대에

일단 스팀보트가이저가 터졌다! 하면 그 지역

어디에 있던, 바로 인지할 수 있고, 인지 후에

천천히 걸어서 가도 분출 장면을 아주 느긋하게

충분히 관찰 할 수 있대요! 

저희는 아쉽게도 보지 못했습니다. ㅠ

 

**스팀보트 가이저는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분출하는

간헐천 중에서는 그 높이가 가장 높음 (90~120m)

 

제가 방문했을때 콧물 정도 픽픽 뿜어내는거 말고는 물줄기는 안보였고, 연기만 조금 피어오를 뿐ㅠ 분출은 없었습니다.

 

2. 노리스 포셀린 베이슨 

포셀린 베이슨에서는 포셀린 스프링을 보고

보드워크 따라 한바퀴 쭈욱 산책하는거 추천!

(지도에서 초록색 루트로 표시해둠)

 

포셀린 베이슨 지역 초입에서 내려다본 광경. 맨 앞쪽으로 Ledge geyser가 출발하는 증기기관차 마냥 끊임없이 수증기를 뿜어댐 (가끔 스프레이 뿌린듯 물방을이 흩날려 보드워크까지 점령함)

좀 더 내려와서 좀 더 수평에서 바라본 풍경

이 지역은 정말 신기한 색감과 지형으로 

갑자기 어디 영화 세트장 들어온 느낌이에요, 

뭔가 내가 알던 그 지구가 아닌 느낌이랄까?

예쁘고 오묘해요! 입구부터 Ledge geyser가

쉴새없이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어서 혹시 크게

터질까 하고 잠시 머물러 멍을 때렸는데 그냥

그게 다더라구요, 더 크게 터지지는 않는듯?

그리고 곳곳에 우윳빛을 띈 에메랄드 온천수가

회색 흙과 저 멀리 빽빽하게 서있는 검푸른

숲과 어우러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굉장히

매혹적인 광경을 연출합니다.

 

 

낮은 지대로 내려가다보면 메인 보드워크에서

우측으로 잠깐 벗어나 포셀린 스프링 쪽 보고

돌아오는 길이 있는데요, 포셀린 스프링은

크기가 압권이에요, 딱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아마도 엄청 큰 항아리에 담긴 흰회색 도자기 

유약을 땅에 쏟아버린 것 같은 색감이라서

이름이 포셀린 스프링이 되었나보다! 였어요,

전체적으로 땅이 하얀 회색 도자기 유약을 발라

놓은 것 같은 색깔이었거든요. 그리고 주위에

자잘한 간헐천들이 끊임없이 부글부글 끓고 있어

눈과 귀도 열심히 보고 듣느라 바빴습니다 ㅎㅎ

 

포셀린 스프링 아랫단 쪽부터 윗쪽까지 전경. 여기 저기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땅

 

포셀린 스프링을 보고 다시 메인 보드워크로

돌아오자마자 썬데이 가이저가 제눈에 

너무너무 예뻐서 그 안쪽 지형 모양새까지

한참 멍때리며 구경하기도 했고,

Sunday Geyser 측면에서 바라본 모양. 안에 지형이 에메랄드색 맑은 온천수와 함께 너무 신비로워 보임

특히, Constant Geyser에서 흘러 넘쳐 나와

옥색, 주황색으로 색칠된 땅 위로 맑디 맑은

온천수가 흘러가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땅이 옥색 주황색 등등의 멋진 색깔로 색칠된

이유는 온천수마다 성분과 온도가 달라서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종류가 다르고, 그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들마다 화학반응을 통해 땅에

색깔을 입혀놓기 때문이에요! 정말,,,!!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이 진짜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옐로스톤입니다 ♥ 

 

포셀린 베이슨 지역의 메인보드에서 바라본 Constant Geyser에서 흘러 넘쳐나온 온천수. 물은 맑디 맑은데 땅이 박테리아 때문에 색이 입혀짐
포셀린 베이슨 지역의 메인보드에서 바라본 Constant Geyser에서 흘러 넘쳐나온 온천수 22. 물은 맑디 맑은데 땅이 박테리아 때문에 색이 입혀짐

 

 

[소요시간] 70분

주차장-> 스팀보트가이저 : 10~15분

스팀보트가이저 구경 : 5분

스팀보트 가이저->포셀린 베이슨 : 10분

포셀린 베이슨 한바퀴 돌며 놀기 : 40분

 

저도 제가 위에서 소개드린 루트로 관광했는데,

저희는 이것 저것 영상도 많이 찍고 가만히 서서

물줄기랑 연기기둥 하늘로 올라가는것도 

멍때리며 구경도 하고, 졸졸 흐르는 온천수

구경도 하면서 엄청 여유롭게 즐긴거에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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