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OAD/[미국] 정착 후기

[미국] 배달음식으로 자가격리 10일 버티기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1. 4. 28. 14:28
300x250

사실 저희가 입국한 주(州)는 자가격리가 권고사항이었지만, 

남편회사에서는 필수로 하게끔하셔서, 

자가격리 10일을 배달앱으로 버텼어요! 

 

놀랍게도 여기 미국에도 배달앱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uber eats, door dash 를 사용했습니다. 

 

근데 너무 놀라운건, 너무 너무 과하게 비싸요, 

1인분에 대략 $14~$25 까지도 형성이 되어있는데, 

2인분 시키니까, 일단 음식만 $28~$40 인데, 

음료라도 같이 시킬라치면, 개당 $3씩 더해지고,

거기에 tax 따로붙고, 지역에 따라 지역비용 따로 붙고,

배달비 따로 붙고, 앱서비스비 따로 붙는데, 

배달원 팁은 또 제가 따로 주는 형태에요, 

 

그래서 제일 싼 웬디스 햄버거를 두개 기준으로

최종비용 $30달러 정도 나오더라구요, 

35000원돈인데, 정말 기가 찼습니다 ㅎㅎㅎㅎ

배달말고 가서 먹으면 $19.91, 혹은 그이하에요, 

왜냐하면 배달앱 가격이 매장 가격 보다 더 비싸게 나오는 식당이

꽤 있더라구요! ㅎㅎㅎ 그 변수를 제하더라도,

무려 배달만으로 11달러를 더 지출하는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음식 값이 진짜 비싼거같이 느껴졌어요,

우리나라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4,000원대도 먹을 수 있지 않았던가요?

여기는 ㅠㅠ 무려 저렴한 프렌차이즈 햄버거 세트인데도 벌써 23000원돈,

이 메뉴를 기준으로 하루 세끼를 먹으면요, 2인기준 하루에 90달러,

한달이면 2700달러가 식비로 나가는건데, 

정말 ㅎㅎㅎ 버는거 그대로, 혹은 더 많이 먹어제끼는 격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맛이 있느냐, ㅎㅎㅎ 사실 그렇지가 않아서 더 실망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 맛이 너무 그립고, 음식의 평균 퀄리티가 너무 그립고,

배달의민족이 너무너무 그리운 미국 초짜 새내기의 자가격리 호텔콕 후기였습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