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OAD/[미국] 정착 후기

[미국] 아파트의 치명적인 단점 (feat. 나무 집)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1. 12.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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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거주 종류를 고를때 아파트를

꺼리는 이유 중 단연 독보적인 이유는
소음! 문제죠ㅠㅠ

아파트 = 소음 스트레스

이 공식이 1000% 성립하는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아이있는 집은
아랫집에 피해갈까 1층이 아니면
아예 싱글하우스나 타운홈으로 선택하시고,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도 아파트를
절대 선호하지않으시더라구요,

아는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안보이는 누군가가 우리집에서
돌아다니는거같다 라는 정도
소음 수준을 자랑하니까요 ㅠㅠ

그럼, 아파트먼트는 왜이렇게 심각한
소음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걸까요??

그것은,, 바로 나무 건물!!
이기 때문입니다@,@ 안믿기시죠??

저도 사실 말로만 들었을때는
나무로 건물을 짓는다면 2층정도까지는 뭐
그렇다치더라도 그 위로 몇층씩 올리는게
가능한이야기가 맞아??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고나니 ㅎㅎㅎ 말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를 이해하게됬어요!

실제로 목격한 2개층 이상의 목조 건물 건설 현장

저렇게 사진과 같이 지으니, 당연히
위아랫집 소음이@,@ 심하죠 ㅠㅠ
심할수밖에요,,,

처음에 아파트보러다닐때, 제가 집 전체가
마룻바닥인데 찾다가 gg치고 포기했었는데,
이렇게 실체를 보니 왜 이렇게 방마다 바닥에
카펫트를 깔아놨는지 알겠더라구요!!

잘때는 좀 덜 시끄러우라고@,@,,, ㅋㅋㅋㅋㅋ

살아보니 확실히 마룻 바닥 걸을때는 (거실)
저도 제가 제 발자국 소리에 울리는 진동으로
흠칫 놀라는데, 방은 카페트라 진동을 완충해서
꽤나 조용해요, 꽤나,,,과학적인ㅜㅜ 하아,,,
인테리어였습니다!!! ㅠㅠㅠ

그래서 그럼, 미국은 왜 굳이 나무로 지을까?
가 궁금해졌어요, 왜?? 무슨 이점이 있지??

[나무 집 짓는 이유 요약]
1. 지진이 잦은 지역
지진이 잦은 캘리포니아에서는 나무로 집을 지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거래요,

A. 경량 목조 주택의 경우 진도 7.3의 지진에도
건재했던 실예가 있기도 할 정도로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B. 나무로 만든 건물은 무너질때 공간이 있게
무너지는 특징이 있어서 건물 안에 있는 사람의
생존율이 콘크리트 건물보다 높다고 합니다,
즉 훨씬 안전하다고 하네요?? 콘크리트 건물은
건물자체는 튼튼할지 몰라도, 지진으로 인해
무너질때 콩가루가 되어 무너져 내리기 때문에
안에 있던 사람의 생존률 보장이 더 어렵대요!

2. 지진 연관성 낮은 지역
A. 사실은 미국이 콘크리트보다 나무가 현저히
싸답니다 ㅎㅎㅎ 건축용 나무 값이 타 국가보다
저렴하대요! 반대로 아시아/유럽/아프리카는
석회석 산지가 많아 수백년전부터 콘크리트가
저렴했다고 하구요.

B. 원재료가 저렴한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시공하는
사람의 인건비도 저렴합니다. 콘크리트/벽돌 건물은
반드시 숙련공이 필요해서 전문인력을 쓰기 때문에
인건비가 또 엄청 비싼데 반해, 나무로 건축할 때는
비교적 덜 전문적인 노동력을 필요로 한답니다.

C. 또한 추후에 유지/보수시에도 전기/수도 공사 등의
작업이 나무 건물은 비교적 간단한 과정인데 반해
콘크리트 건물은 모든 과정이 엄청나게 커진다고 해요!
**즉, 미국은 나무 집이 많기 때문에 홈리모델링
문화가 발달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홈디포 같은데
가면 한국 사람들 정말 놀라잖아요, 직접 저런걸 사다
내 집을 내 입맛대로 고치고 수리하는구나, 하면서요 ㅎㅎㅎ 그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던 이유도 자가
수리가 비교적 쉬운 나무집들이어서 가능한거였어요
인과관계가 아주 어메이징!! ㅋㅋㅋㅋ

D. 결국, 미국은 이런 자본주의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가격경쟁력 있는 나무 집이 보편적 문화가
되었대요. 여기서 보편적이라 함은, 짓고 수리하는
데에 훨씬 편리하다는 장점과 동시에 사람들이
굳~이 나서서 보편적이지 않아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공급/조달 과정에 엄청난 비용을 발생시키는
콘크리트 집에 대한 호기심이나 필요 조차 전혀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도시의 하이라이즈 건물(고층 건물) 아파트는
목조일리 없고 콘크리트일거니까 과연 어떨까
너무 궁금했는데, 거기는 또 위아래층 소음은 잘
모르겠는데, 양 옆집 소음이 또 끝내준대요 ㅎㅎㅎ
특히 유리가 많은 건물일수록 소리가 유리를 타고
전해져서 더 시끄럽다고 합니다 ㅋㅋ 오마이갓ㅋㅋ

작은 궁금증을 하나 해결하려고 시작한 여정이었는데,
뜻밖에 여기서 또 하나의 충격적이고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했어요!

사실 나무라는 원재료 자체가 콘크리트보다
열세해서 방음/단열이 안좋은게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미국에선 만들기 간편한 원재료 형태와
건축방식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ㅠ 좋은 나무로 제대로된 시공을 거치면 유럽의 나무 건물들처럼 오랜시간 튼튼한 나무 건물이 된다고 합니다. 즉, 사실은,,모든 요소를 제대로만 짓는다면, 오히려 나무 집이 방음/단열에 훨씬 더 강한거죠, ㅠ 슬픈이야기 ㅠㅠㅠㅠㅋㅋㅋ

그래서 사실 아파트만 소음 지옥 이라기보다는,
나무로 지은 대부분의 많은 미국 집들이 다 소음이
많은 편이지만, 싱글하우스나 타운홈에서는 적어도
위아래 수직적으로가 전부 내 공간이니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발생한 소음 스트레스는 적다,
이 정도로 생각해야할것같습니다 흐..흐..흐..ㅠㅠㅠ

[결론]
미국 아파트의 치명적인 단점인 소음공해를 피하려면
top floor, 즉 꼭대기 층에서 살며 적어도 위에서 오는
타인의 소음을 제거해보자!! But,,, 여름/겨울일수록
추울때 더 춥고 더울때 더 더워서 냉난방비가 두배로 드는것은,,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인 것으로,,
다 장단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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