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차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갔는데,
그때가 11월 중순-말 사이쯤 되었어요.
의사선생님 진료 전에 간호사 분께서 미리
RSV 백신 접종 비용에 대해 설명해주었어요.
1. 백신이 비싼데,
2. 보험에서 커버가 안될 수 있다.
3. 직접 보험사에 연락해서 알아보고 결정하면 된다.
이렇게 미리 설명을 들었고,
의사선생님 진료시에는 백신 자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들었습니다.
1. RSV는 기관지/호흡기 질병인데,
2. 신생아한테는 특히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다.
3. 백신 개발이 된지 4개월정도 되었는데,
4. 엄마가 맞을 경우 32-36주 사이에 접종하면 되고,
5. 아기에게 직접 접종하려면 태어나고 하면 된다.
6. 9월-1월 사이에 맞으면 되니까 32-36주차가
이 시기랑 맞으면 맞기를 추천한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결정과정]
① 보험사 확인 - fully covered ok
저는 일단, 보험이 커버해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만약 보험이 커버를 안해주면 총 $487 달러를
제가 부담해서 맞아야 하는 백신이다보니까
가격적으로 좀 헉!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487= 백신가격 $422+ administration fee $65)
보험사 홈페이지 접속해서 채팅으로 문의를 하니까
이름만으로는 알려줄수 없다고 code를 대라더라구요,
병원에서 준 안내 종이를 찾아보니까 90471 이었어요.
해당 코드로 문의했고, fully covered 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이제는 오롯이 제 결정이었죠.
② 지인의 소아과 주치의 의견
지난 3년간 RSV 바이러스가 극성이라, 많은 아이들이
고생하고 힘든시간을 겪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소아과에서도 진료가면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고 해서, 어차피 태어나서도 꼭 맞는 구조라면,
그냥 내 몸에다 맞고 아이한테 간접적으로 전달하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③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
사실 그 무엇보다도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데,
아이가 한창 겨울에 태어날거라 ㅠ 아예 태어날때
항체를 가지고 태어나는게 낫겠다라는 마음이 제일 컸네요.
====>> 그래서 저는 RSV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ㅎㅎ
다음번 산부인과 진료가 34주였는데,
34주 진료갔더니 RSV 결정했는지
바로 물어보시더라구요,
맞겠다고 하고 그자리에서 맞고 왔습니다.
제 몸이 느끼는 부작용 (side effect) 는 전혀 없었고,
만삭 39주인 지금까지 아기도 건강하고
활발하게 잘 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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