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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 입체초음파 한번에 성공 후기 (+ 베이비페이스)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3. 11. 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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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방문한 시기가 26-28주차였어요. 
제가 미국에서 머물면서 임신을 하게되어
울엄마의 첫딸내미 (나) 임신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으신게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손녀딸 입체초음파를 한번 같이 가볼까
싶어서 한국서 다니던 산부인과를 방문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병원은 입체초음파의 경우 
**장스여성병원**
28주 이후는 입체 초음파의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미리 예약할때부터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저희 병원 추천은 26-28주차라고 합니다)
 
이건 병원마다 매우 다른거같았어요
(검색결과 대부분 26-30주차사이이긴 한듯해요)

구글 검색 결과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과연 한번에 성공할
수 있을까 두근두근하는 마음이었는데요, 

사실 너무 바쁜 스케쥴이라서 아무 준비도
못하고 갔습니다 @,@ 원래 그 전날 생각에는
초코우유라도 사서 마시고 가야겠다 그랬는데
막상 당일에 스케쥴에 쫒겨 다니다 보니 
시간맞춰 병원가는것도 일이더라구요 ㅎㅎ
 
[요약] 입체초음파 진행과정
데스크에 접수 (20분전 도착했음)
-> 예진실에서 상담
-> 2층 영상의학과 데스크로 인계
-> 입체초음파실 앞 대기
-> 담당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을 동반한
    입체초음파 진행
-> 1층 예진실 복귀 후
-> 원장님 진료 면담 진행
 
총 병원 체류시간 : 1시간 35분
 
[결과 및 후기] 얼굴 보기 성공!! 
2층 영상의학과 데스크로 가니 바로 입체초음파실
위치로 안내해주시고 앞에 앉아 대기하라하시더라구요

차례기다려서 입장하니 산모랑 선생님만
진료베드쪽에 남고 커튼을 쳐서 보호자 대기공간을
따로 확보해주십니다.

**시작시간은 저의 경우 예약시간보다 15분밀렸구요,
이유는 앞환자분이 15분늦게오셔서 그만큼 밀렀대요
ㅋㅋㅋㅋㅋ 병원도 책임소재 따져서 안내해줌 ㅋㅋ
그래서 앞사람 나올때 한번 째려봐줬어요 ㅎㅎ
저는 제시간에 와서 그분때메 15분 킬링타임했으니
(심지어 옴마랑 남편까지도,,!!총 45분의 시간이
앞 산모분때메 ㅋㅋㅋㅋ 날아갔습니다ㅋㅋㅋㅋ
모두들 시간약속은 잘지킵시당!!!)
 
보호자 여러명 같이 들어가도 ok, 
저는 엄마랑 남편이랑 갔는데, 
의자는 하나라 엄마만 앉고 남편은 서서 봤대요! 
 
처음에 저희 아가는 한쪽 팔을 들어
턱 한쪽을 막고있는 형태로 있더라구요?

팔을 올리고있어 얼굴이 부분만 보이는 상황


그래서 조마조마했는데
선생님이 노련하신건지, 제가 운이 좋은건지, 
아기가 현재 어떤 형태로 자리잡고있는지에
기반해서 제 자세를 이리 저리 조정해주시더니
결국 ㅎㅎㅎ 보고야말았습니다!!!! 
(아기얼굴 보일때의 제 자세는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거의 엎드리다시피한 각도로 벽을
잡고 지탱하는 모양새였고, 선생님은 제 
오른쪽 옆구리를 거의 등뒤에서비춰서??
보시는 중이었어요, ㅎㅎㅎ) 

고마워!! 한번에 성공!!


진짜 많이 컸더라구요!
미국에서는 19-20주 2차 정밀 초음파가
끝이라서 그 이후로 처음 보는 아가였는데, 
진짜 아기같은 모습이 다 갖춰져서
너무 반갑고 감격스럽고 행복했어요! 
 
친정 엄마께도 오히려 찰흙외계인 모습이 아닌
굉장히 아가아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더라구요! ㅎㅎ 엄마는 저 가졌을땐 이런게 
없었다며 엄청 신기해하시고 신나하셨어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건강상태 체크하면서 
심지어 아가가 하품하는 모습까지 잡혔는데!!
심쿵사!! ♥ 진짜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ㅎㅎ

하품하는 모습 잡혀땅!!! ㅎㅎㅎㅎㅎ 귀여어 ㅠㅠㅠ

 
 

아! 원장님께서 검사결과 면담해주실때 
제일 먼저 하신말씀이 정면으로 보면 코가 
낮아보여서 엄마들이 많이 실망하는데, 
이 사진으로 보면 원래 다 그렇다,
양수에 불어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정면샷은
더욱 더 그렇기도 하니까 미리 실망안해도 된다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옆모습나온 사진은
코가 있습니다 있어!! ㅎㅎㅎ 

옆으로보면 콧대도 있죠?? ㅎㅎ


 

[후기] 입체초음파 한번에 성공하는 팁 / 방법
결국 아기가 얼굴을 보여주는 것은 운이지,
팁이나 방법이 필요한것은 아닌것같아요,
그저 초음파 촬영을할때 아이의 포지션이
어떤가에 따라 달린거같습니다 ㅠㅠ
 
왜냐면, 제가 한게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점심 12시에 먹고, 간식도 안먹고 
3시에 그냥 맞바로 가서 찍은 초음파에
성공한거 보면 그냥 운이 맞는거같아요, 
 
[+후기] 베이비페이스
원래 정말 돈들일 생각이 없었던 항목인데 ㅎㅎ
100% 환불 보장이라는 말에 넘어갔어요, 

근데 아마 안똑같아도 환불을 안하게 될거같아요,
1) 제가 직접 사진을 받아보니까 그냥 너무 좋아요, 
    우리 애기가 대략 이런 모습으로 내 뱃속에 있구나
    상상하면 그 행복감이 어마무시하거든요??
    가족들도 너무 행복해하고, 진짜 사진한장이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오는구나 싶어서 이 행복감의 돈은
    거뜬히 하는거같아서 안똑같아도 그냥 헤프닝으로 
    웃어넘기지, 굳이굳이 환불할거같지않습니다
2) 후기보니까 ㅎㅎㅎ 제가 볼때 안똑같은 아기들 사진도
    부모님들이 너무 만족해하세요 ㅎㅎ 똑같대요, 
    아마 그 부모님들은 코나 입 쉐잎으로 만족하시는??
    듯한데, 사실 코나 입 빼고 안닮은 애들도 너무 많은데
    별점은 다 5점에 다들 똑같다고 칭찬하는거보면, 
    도치맘, 도치빠가 되서 그냥 그 코와 입 닮은 사진으로
    태교했던 그 마음을 추억하며 만족하시는거같아요
 
 
암튼, 저도 사진 받아보니 마음이 일단 너무 행복해져서 
환불할일은 없을거같고, 매일매일 아래 사진보면서
말도 더 많이 걸게되고 태어날 아가 상상하면서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강력추천드려요!!

넘나 이쁨 우래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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