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OAD/[미국] 정착 후기

[미국] 월세 (렌트) 집 구할때 리얼터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3. 2. 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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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내가 집을 얻고자 하는 동네로 가면,

해당 지역에서 영업중인 부동산들에 방문하여

내 예산과 원하는 조건을 얘기하고,

부동산 별로 그들이 가진 매물을 나의 니즈에 맞게 

걸러서 소개해주면 직접 가서 둘러 보고

맘에 들 경우 집주인과 매칭해줘서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타타타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죠?

 

**요즘은 한국도 미국처럼 공인 중개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직방같은??

한가지 다른 점은 아마 직방에 올라온 집은 

부동산에서 올리는 집일뿐 집주인이 올리는것

같지는 않구요

 

반면에, 미국은

싱글하우스 (싱글홈)이든, 타운하우스든,아파트든

주거 형태에 상관없이 월세(렌트)를 살고자 한다면

직접 본인이 시간을 투자해서 발로 뛰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미국 월세 시장의 룰]

미국에서는 집 정보가 모두에게 평등해요, 

월세(렌트)를 살 수 있는 집은 모두 100%

공인 중개 사이트에 올라온다고 보시면 되요. 

거기에 없는건 진짜 없는겁니다. (예: Zillow 등) 

누가 따로 쥐고있는 정보, 뭐 그런거 없습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또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합니다. 

 

** Creiglist, apartment.com 등등 다른데도 많지만, 

업데이트나 피드백 속도, 정보의 정확성은

zillow가 짱인거같아요, 저는 이거만 봐도 충분하더라구요.

 

**집구하는 방법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에 있습니다.

 

 

[왜] 미국에서는 내가 스스로 발품을 팔아야

       월세집을 구할 수 있나?

제가 제일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 이거였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시장에 정보가 아주 공평하고 평등하게

디스플레이가 되어있기 때문이죠.

 

one and only 수단인 zillow에 모든 정보가

제공되어 있는데, 만약 리얼터가 집구하는 사람한테

돈을 받고 그 공개적인 정보 중에 일부를 솎아서

제공한다고 한들, 그 누가 돈을 지불하려할까요,,, @,@

 

듣고보니 그것도 그런데, 요상하게 혼란스럽죠??

 

왜냐면 분명 zillow 같은 중개 사이트에 렌트 놓는다고

글 올리는 작성자가 부동산 회사의 리얼터들일 때도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헷갈리시면 안되요,

그 분들은 집주인의 단기 고용 비서 같은 존재입니다.

집주인이 고용해서 그들의 잡일을 도와주는 존재요.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찾기 위해 해야 하는 잡일이

꽤나 많고 신경써야할 일도 많은 편이에요, 

 

예를들면,

1) 중개사이트에 사진찍어 글 올리고,

2) 집에 관심있다는 잠재적 세입자들이 묻는

모든 잡다한 질문들 응대하고,

3) 서로 시간 맞춰 집도 실제로 보여줘야하고,

4) 신청서 접수 받아 정리하고

5) 법적인 계약서를 검토해서 작성하고

하는 등등의 아주 번거롭고 시간 걸리는 잡일들이 

많은데, 그걸 부동산 회사에서 거액을 맏고

대신 처리해줍니다.

 

집주인이 지불하는 수수료

= 무려 해당 렌트 집의 한달치 월세 금액

 

질로우에 렌트 집을 올린 부동산 회사 소속 리얼터들은

집주인의 단기 고용 비서로써 집주인에게 돈을 받는 

사람들이며,

최대한 빨리 세입자를 구해 계약을 맺어낼 수록 

투자 시간대비 높은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그들이 의뢰 들어온 집을 잠재적 세입자가

많이 이용하는 zillow 같은 중개 사이트에 올리는게

가장 빠르게 세입자를 찾아 계약을 성사해내는

효율적인 방법인겁니다. 글을 올리면, 해당 집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가장 빨리 많이 모을 수 있겠죠,

 

굳이 어떤 집을 원할지도 모를 아무나를 상담하고,

비위 맞춰가면서 렌트집을 찾아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계약을 빨리하고 집주인한테 수수료를 받으면될

세입자는 누가 되든 상관이 없어요, 세입자들에게서 

수수료를 정산받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정말 만약에 만약에,

그들이 세입자들에게도 돈을 받고 집을 매칭시켜 주는

서비스를 만든다 하더라도, 결국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zillow로 부터 나올테니, 세입자들이 돈을 주고

공개된 정보를 사는 이 해괴한 서비스를 이용하려 하지 않겠죠, 

 

[예외] 일부 한인 리얼터 분들이 해당 업무를 하심

하지만 간혹 한인분들 중에 월세(렌트)집 중개 리얼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현지에서 살고 있는 한국분들은 이사할때 굳이

한인 리얼터를 사용하지 않아요. 아까 말한대로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zillow 정보를 누가 바보같이

돈을 주고 이용하겠습니까? NEVER!

 

하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이 

1) 집구하는 방법이 이해가 가지 않고 복잡하다 느껴져서

    전적으로 의지하고 도움받을 데가 필요하거나, 

    (정착서비스 개념??)

2) 미국 입국 전에 한국에서 집 다 구해 놓고 계약까지 마쳐서

    미국 입국시 바로 월세집으로 들어갈 계획이라

    현지에 대행자가 필요하거나,  

이런 이유나 용도로 해당 서비스 이용하시더라구요.

비용은 이쪽도 대부분 한달치 월세라고 들었습니다.

 

 

[결론] 미국에서 월세 (렌트) 집 구할때는 리얼터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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