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 머물던 3박 4일중에,
관광을 하며 놀 수 있던 날은
고작 2일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 중 하루는 아래 빨간색
네모 쳐진 지역 (웨스트 마우이)
에서 일정을 소화하기로 마음 먹었죠.
웨스트 마우이에서 주요하게 갈 곳은
① 라하이나 타운 지역
② 카팔루아 지역 (카팔루아 베이 비치)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눠서 볼 수 있어요.
다녀보니까 하루만으로도 충분히
다 볼 수 있는 정도더라구요!
그 중, 세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여유를 즐기며 마우이와 사랑에
빠지게 해준 아담하고 아름다운
카팔루아 베이 비치 후기 전해드릴게요!
[카팔루아 지역 해변 요약 정리]
아래쪽부터 크게 3개를 포함해요!
(괄호안은 스팟별 적당한 액티비티)
1. 나필리 베이 비치 (스노클링)
2. 카팔루아 베이 비치 (스노클링)
3. 오넬로아 비치 (부기보드, 서핑보드)
그 외, 카팔루아 지역 위 쪽으로
4. D.T 플레밍 파크 (부기보드, 서핑보드)
5. 호놀루아 베이 (스노클링)
까지가 마우이 해변의 정점이라고
불리우는 곳들입니다.
그 중, 저희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제일 대표적이라고 생각되었던
카팔루아 베이 비치에서 놀았구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이제
3. 4. 5 번에 가서 하루종일 자리 잡고
놀다 오고 싶네요 >.<
[카팔루아 베이 비치]
1. 주차
아침에 빠릿빠릿 움지일 수 없는
스타일들이 아니라서 10시쯤
키헤이까페 가서 브런치 먹고,
[하와이/마우이] 브런치 맛집 - 키헤이 카페 Kihei Caffe 후기
1시간을 달려 12시쯤 카팔루아 베이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진짜 쪼꼬매요 ㅎㅎㅎ
그래서 후기 보면 아침 일찍 가야한다던데,
저희는 그냥 없으면 기다려서 주차하는거에
익숙한터라 그냥 갔어요,
**주차장 위치**
https://goo.gl/maps/rfY2SKqFZzZbnXon9
역시나 줄서서들어가는데, 다행히 저희는
점심때 밥먹으러가는건지 차 몇대가 빠질참이라
(샤워하고 나와서 짐싣는 팀이 2팀있었음)
깜빡이키고 기다리다가 15분만에 자리 겟겟!
주차장입구에서 비치 입구 들어가는 사이에
화장실과 야외 샤워대가 있어요,
꼭 모든 비치에 샤워대가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1점!
3. 해변경관 및 바다
엄청 아기자기하고 이뻐요! 진짜 뷰맛집!
세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스노클링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비치체어 펴고 누워서 한가로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상의
스팟이기 때문이에요! ♥
대표 해변이라고 하더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도 꼭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하는거 같은게, ㅠㅠ 하나우마베이도
똑같이 그렇더니 모래사장에서 몇걸음
안걸어 들어가도 갑자기 훅 깊어져요 ㅠ
수영못하는 저는 ㅠㅠ 구명조끼 없이
멀리 나갈 수가 없어서 앞에서 깔짝깔짝
수영 몇번하고 좀 더 깊이 스노클링하러
들어가지는 못했어요! 아쉬워라!!
(이게 제가 방문한 시기와 날씨 영향인지,
아니면 그냥 원래 그런건지 모르겟어요!)
[기타] 나필리 베이 + 호노케아나베이
원래 나필리 베이가 더 메인인 줄 알고,
카팔루아 베이에서 놀은게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세시간 풀로 놀고, 자리 털고
일어나면서 차만 그대로 세워두고
맨몸으로 나필리 베이 + 호노케아나베이
까지 걸어갔다왔거든요,
(거북이가 호노케아나베이에 제일 많고,
그 다음이 나필리 베이, 카팔루아 베이
순서로 많다고 해서 모든 물건들은
차에 두고 스노클링 바로 할 수 있는
차림과 준비물로 걸어갔다왔습니다)
1) 나필리베이
근데 나필리 베이 ㅎㅎ 접근성이 정말
좋지 않아요, 입구 찾다 진짜 엄청
걸었습니다. 근처 숙박 시설에서 이어져
나오는 사유지 루트 말고 비숙박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루트가 찾기 진짜 어려웠어요,
미리 서치 잘 해보시고 가셔야 할거같아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4시쯤??이었는데,
충격적으로 모래사장이 거의 다 바다에 먹혀서
여기서 어떻게 놀라는 거지? 싶은 장면이
연출되어있었어요, 약간 재난영화의 한장면??
모래 지분이 너무 많이 없어져있는 상태??
근데 그러기에 너무 이른 시간??
그래서 그날 그 시간, 우리가 카팔루아베이에서
놀았던 것은 신의 한수였구나! 싶었습니다.
나필리베이에서 바로 호노케아나베이로
넘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이어진 길 없음!
그래서 다시 꾸역꾸역 위험해보이는 얼마
남지 않은 모래사장을 거슬러 올라가서
우리가 접근했던 그 비치 어크세스로
다시 나가서 밖으로 삥 둘러 걸어가지고
호노케아나 베이로 진입할 수 있었어요!
2) 호노케아나 베이
호노케아나 베이도 돌자갈로 이루어진
유일한 비치 어크세스는 호텔 사유지라
접근이 불가했고,
낚시꾼 어크세스??인가?? 거기로
들어가면 쉽게 갈 수는 있는데,
(아래 지도의 ①번 빨간 동그라미)
우리가 방문한 날이 흐리고 바람이 있는
날이라, 언덕에서 내려가서 바다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일단 엄두가 아예 나지도 않았을 뿐더러,
육안으로 봤을때 괜히 들어가면 사고날
비주얼이라 아예 포기했어요,
(다시 차로 돌아가기 직전, 아무래도 물어라도
봐야 속이 시원할것 같아서 굳이 얼굴
뻔뻔하게 호텔 리셉션가서 저기 들어갈수있냐
물어봤는데 ㅎㅎㅎ 거절당했습니다 ㅎㅎ)
그치만 언덕뷰는 참 예뻤습니다.
노부부한쌍과, 댕댕이를 동반한 젊은
여자분이 넋놓고 바라보고있어서
저희도 그 옆에 비치타올 깔고 앉아서
경치 감상만 잠시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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