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 NBA 경기 관람 후기 (스태플스 센터)

제가 LA로 번개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먼저 예약했던게 스태플스 센터의
LA Lakers 농구경기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농구경기는 한번도 관람해 본 적이
없는데, 첫 농구 관람을 NBA 경기로 할 수
있다니!!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구요!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꼭 보세요, 절대로 보세요,
LA 여행중, 제일 좋았던 코스입니다!

[가격 & 좌석 후기]
차타고 엘에이로 가는 길에 표를 알아보고
예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가장 싼 좌석이 TAX 불포함 $105 였는데,
진짜 도면으로 딱봐도 너무너무 먼 자리였지만,,,
더 비싼건 도저히 손떨려서 못사겠어서
관람하는데 의의를 두자고 그냥 그걸로 샀어요!
최종가격은 2명 TAX포함 기준 최종가 $ 267.47

그런데!! ㅎㅎ 이건 왠걸!! 맨 뒷자리도 돈을
비싸게 받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너무 잘보여요 진심 ㅠㅠ 감동쓰,,!!!

제일 싼 우리 좌석(맨 뒷블럭)에서 줌 없이 찍은 사진

[입장 후기]
입장시에 미니백 정도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고,
세이프티 검문을 진행합니다.
21년 12월 21일 기준 백신 접종완료 카드와 신분증
대조해서 같이 검사하고 있구요!

세이프티 검문은 미처 하는줄 몰라서
에코백에 꼬마물, 지갑, 카메라, 보조배터리 등등
꽤나 많은 소지품이 있었는데, 다행히 각자
주머니에 분산하면 다 넣을 수 있는 정도라서
에코백 해체해서 세이프티 검사 받았구요,

복병은,, ㅎㅎ 저희가 오즈모라는 소형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오마이갓,, 무기처럼 보여서
잠깐 실랑이가 있을뻔했어요, 다행히 카메라인거
확인시켜주고, 에코백에 넣고 절대로 경기장안에서
꺼내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입장했습니다.
경기 내내 너무 황홀해서 진심 비디오로 녹화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ㅠ 미국이니까 ㅠㅠ
무기로 오인 받으면, 제대로 큰일 나겠다 싶어서,
나의 안전을 위해 욕망은 잠시 접어두었어요 ㅠㅠ

백신 증빙 검사와 세이프티 검사를 위해 늘어선 줄

[감상평]
우와,, 황홀했습니다....♥ 저희가 경기 보러가기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하루종일 놀다 온
뒤끝이었는데 이거슨 마치 계속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있는 느낌이었어요, 경기장이 엄청 화려하고,
그냥 콘서트 보는 느낌이었어요, 엄청 힙한 콘서트
느낌?? 자리가 먼데도 선수들 움직이는거
너무 잘 보이고, 전광판 너무 잘되어있고,,,
미국에 살면 뭐가 좋을까, 했을때, NBA 경기를
이렇게 힙한 경기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것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LA 여행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스로
스태플스 센터에서 경기관람이라고 꼽겠습니다!!
정말 추천드려요!! 꼭 가세요! ㅎㅎ
경기 끝날때까지 정말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스태플스 센터에서 게임을 하는 팀은 굉장히 여러팀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팀에 상관없이 저희 일정에 경기가
열리는 타임으로 관람하고왔어요 (LA Lakers)
굳이 팀에 상관없이 가셔도 ㅎㅎ
아주 흥나고 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