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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벨라지오 “오 쇼 / O Show” 관람 후기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3. 1. 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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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제가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일자는 

23년 1월 4일~ 7일입니다. 
 
 
라스베가스 여행을 3가지 테마로 추려보니,
1. 호텔 투어
2. 놀이기구 (어트랙션)
3. 서커스 쇼 관람
이더라구요! ㅎㅎ

이번에는 서커스 쇼 관람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원래 “라스베가스” 하면 유명 3대 쇼가 있었대요,

르레브 쇼 (윈호텔)
오 쇼 (벨라지오 호텔)
카 쇼 (엠지엠 그랜드 호텔)

후기 포스팅을 참고로 볼만한 순서를 매겨보자면,
르레브 쇼 > 오 쇼 > 카 쇼 이 순서더라구요!
인기순이요!

하지만, 왜때문인지 ㅠ 몇년 전부터 윈 호텔
르레브 쇼는 잠정적으로 중단되었고,
현재 윈호텔에서는 다른 쇼를 운영합니다,

칭찬이 제일 많았던 쇼라 꼭 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저는 그 다음 순위인
오 쇼를 선택했습니다,
현존하는 1순위인 셈이죠!

[총평] 한번쯤 꼭 볼만한 쇼!! 너무 추천해요!!
제일 저렴한 자리라도 꼭 한번 보고 경험하는 것
그 자체가 빛나는 추억이 될 쇼!!
특히나 물을 너무나 잘 이용한 서커스 쇼인데
모든 요소가 진짜 기가막힙니다👍 존경쓰!!

하지만 가격이 안 착해요, 가뜩이나 비싼
서커스 쇼인데 굳이 몇십만원씩 비싼돈 쓰면서까지
좋은자리 사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물론 혹시 능력되신다면 무조건 좋은게 좋죠!)

저는 카테고리 K라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무대만
딱 보이는 젤 저렴한 자리 앉아서 봤는데
그또한 116달러 였거든요, ㅎㄷㄷ, 하지만!!
젤 싼 자리였어도 이런 예술성 충만한 멋진 쇼를
볼 수 있다는 그 자체로 큰 감동을 받았던 터라
저렴한 자리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라고 말씀드려요,
밑에 자리후기 상세히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쇼의 스토리 맥락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에게 오 쇼가 가져다준 감동은 이런 느낌이었어요!

“예쁜 장면들이 각각의 테마로 화려하게 연출된
아름다운 무빙 오르골 수십개를 돌려가며
한 컷 한 컷 들여다 보고 감상하는 느낌”

바뀌는 씬 하나하나 모두 각자 특별한 컨셉으로
연출되어 어느 씬 하나 빠지지 않고 시각적으로
전부! 모두! 너무 즐거워서 계속 넋 놓고 빠져들 수
있었던 쇼였고, 땀을 쥐는 서커스 연기 스킬까지
너무나 완벽했어요!

(1) 캐릭터 구성력 미침
- 작은 역할 출연자들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 굿!!
각 장면마다 당연히 주연과 조연은 있을지언정,
무대위의 모든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고 그 역할을
다하고 있기때문이 쇼 내내 무대 어디를 봐도 볼거리
투성이라 그 세밀하고 디테일한 무빙 하나 하나까지
한번에 다 내 눈에 담지 못하는게 아쉬울정도였어요!


(2) 서커스 레벨 최상
- 서커스 스킬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실력까지 모두 너무
최상급이라서 혹시 국가대표들이 투잡으로 여기서
평소에 연기자로 활동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습니다 ㅎㅎ 제가 서커스 초심자라 더
놀라는걸 수도 있긴한데,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손발이 축축해져 있었습니다>,< 서커스를 정말
아름답게 풀어낸 쇼 같아요! 스킬, 예술성 모두 짱!!


(3) 무대 구조물 연출 천재적
- 무대가 바닥이었다 물이었다 막 변신해요, 아마도
풀장에 높낮이가 다양한 여러개의 무대 바닥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다채로운 구조물 연출을 하는것같아요,
이게 진짜 천재적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기자도 대단하지만 애초에 그런 동선을 짜고,
복잡한 무대를 설치하고 ㅎㅎ 기획부터 연출, 게다가
연기자들의 스킬과 예술성까지 삼작자가 탁탁탁!!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커튼콜- 점점 배우들이 물속으로 잠겨갑니다, 저게 무대 연출의 핵심인데 무대가 바닥이었다 물이었다 수시로 바뀌어요, 유일하게 촬영이 허락된 이 부분으로나마 살짝 맛보기 되시길 바래요! :) 확대해서 보면 물속으로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 연기자들 모습 보여요!



[자리 후기] 내가 앉았던 자리의 가격 및 시야 후기
제 자리는 304 구역 EE열 8번째 자리로,
사실상 공연장의 가장 끝줄이어서 뒤에는 더이상
자리가 없었던 맨끝 자리에요, 아래 그림에서 빨간
동그라미 쳐놓은 저기 끝 자리 입니다.

그런데 좌석이 완전 같은 좌석이라도 가격이
계속 다르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좌석이
카테고리 k로 되어있잖아요?

근데 날짜에 따라서 혹은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요,
최저 79달러, 최고 127달러까지도 봤어요 @,@

아마도 그때 그때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달라지나
보더라구요, 저는 87달러 짜리로 구매했는데요,

티켓 가격만 87달러이고, 온갖 TAX와 FEE가 붙으면
최종 가격이 115.78달러가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제 좌석이 BALCONY LIMITED VIEW 좌석 빼고는
가장 싼 표였는데 ㅋㅋ 116달러면 솔직히 제 예산엔
좀 비쌌습니다 ㅠ 쇼를 보고나면 이건 어쨌든 일생에
한번은 꼭 봤었어야 했던 쇼였다, 참 좋았다, 싶긴
한데, 가심비가 괜찮다고 해서 가격 자체가 절대적으로
싸다고 느껴지진 않으니까요 허허허>,<

시야는 정말 딱 무대만 보여요! 1층 객석이 안보임,
그래서 처음 시작할때 도입부에 연기자 두세명?이
1층 객석을 막 돌아다니면서 코믹연기하는데,
그건 90% 이상 하나도 안보입니다 ㅎㅎ
진짜 하나도 안보여요, 근데 그 부분이 사실상 쇼의
본질을 절대! 흐리지 않았어요!

본 무대는 전부 무대 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에 코믹연기부분 못봤다고 딱히 아쉽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좋은데서 보겠다고 욕심 안내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구요!  왜냐면 좌석이 더 좋아진다고
해서 제가 받은 감동의 크기가 더 커질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느낄 수 있는 감동은
다 느끼고 왔어요!

결론!
저는 제 좌석이 가격도, 뷰도, 제일 적당했다,
라고 생각하고 1000% 만족했어요!
인생에 꼭 한번쯤은 경험삼아 봐도 정말 좋은 쇼다!!
엄지척!!

[오 씨어터 내부 사진]

티켓 매표소, 안쪽으로 들어가면 씨어터 입구
씨어터 입구, 검표하고 입장 가능
씨어터 내부 통로 / 오른쪽 에컬은 내려올때 사용함 / 입장할때는 저 O 조형물 구역 지나서 오른쪽 뒤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음 / 엘베 버튼이 2층은 LOGGIA, 3층은 BALCONY로 표기 되어있어 당황할 수 있음
O 조형물
조형물 양 옆은 스낵 바
1층 검표 안내원이 있어 들어가지 못했지만 1층에서 보면 확실히 서커스가 더 스릴 있고 실감나긴 할듯! 비싼데는 이유가 있겠지!!
내가 구매한 가장 맨 뒷 구역 - 발코니 층에서 찍은 (3층) 공연장 내부 분위기 사진



[기타] 오 씨어터 가는 가장 효율적인 루트
벨라지오 호텔이 진짜 큽니다 ㅎㅎ 물론 구경하면서
대략적인 동선도 익히고 하면 재미있고 좋지만
혹시 미리 대략적인 느낌 외워두셔도 좋을거같아서요, 벨라지오 호텔 들어가는 입구가 왼쪽 끝에하나
오른쪽 끝에 하나 있다고 봤을때

스트립에서 벨라지오 호텔을 마주보고 서서
오른쪽 끝 입구로 진입하면 (시저스 팰리스쪽 사거리)
들어가자마자 스타벅스가 바로 나옵니다,
그 입구로 들어가 계속 그길로 쭉쭉쭉 앞으로만 가면
오 시어터가 있어요! (걸어서 약 10분 이내 소요?)

** 반대로 왼쪽 끝 입구로 진입하면 (코스모폴리탄 쪽)
동선이 훨씬 길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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