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서 여행에서 1순위 식당을 꼽으라면
그 누구라도 NEPENTHE 네펜테를 꼽아요.
그만큼 이 지역의 상징성이 가장 뚜렷한
식당이고, 탁틔인 태평양 뷰가 정말 멋져요♥
[History]
네펜테 식당은 해발 246m에 위치한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데, 1925년에 처음 닦인 부지래요.
20년 쯤 후인 1947년에 Lolly와 Bill Fassett가
부동산을 인수해서 다섯자녀와 함께 이사왔는데,
보니까 이 장소의 장엄하고 광대한 풍경이
그들 가족만 사유하면서 보기에는 너무 대단했던거죠,
그래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이 엄청난 풍경을
즐기기 위해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지은
건축의 거장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제자'
- Rowan Maiden 에게 설계를 의뢰했대요!
삼나무 같은 토착재료들을 사용해서
건물이 자연과 하나 될 수 있게끔,
절대 그 멋진 풍광을 훼손하지 않고
한데 어울릴수 있게 지어졌다고 합니다.
[건물 구조]
가장 윗 층이 Nepenthe 라는 식당
중간 층이 Kevah 라는 야외까페,
가장 아래층이 Phoenix 라는 기념품 샵,
[이용방법]
Step 1. 네펜테 식당 올라가기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물 가장 위쪽으로
이동해요! 주차장이 넓어서 어느쪽에 세우면
phoenix 입구가 바로 나오고, 또 다른쪽은
까페와 식당 사이로 질러 들어가는 구조라,
뭐라고 얘기하기 어려우니 ㅎㅎ 건물 접근해서
가장 위쪽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다보면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있는데
거기서 사진 많이들 찍으시더라구요 ㅎㅎ
Step 2. 웨이팅리스트에 이름 올리기
맨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네펜테 식당인데요,
야외 테이블과 대기가능한 공간이 섞여있고,
식당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 쪽으로 쭉 안으로
질러 들어가면 작은 스탠딩 테이블에 서서
직원이 웨이팅을 받아요.
① 인원수와 이름을 알려주면,
② 어디에 앉고싶냐고 물어보고 (야외/실내)
** 둘다 괜찮다고 해도 됨.
③ 대기 예상시간 알려주고
④ 진동벨을 나눠줍니다.
그런데, 보니까 나중에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지면
진동벨이 모자라니까 직원들이 총 대기 예상시간을
일단 안내해준 다음에,
"00분 후에 다시 와서 진동벨 픽업해가라,
안그럼 너한테 테이블을 배정해 줄 수 없어"
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진동벨 안주면서 뭐라고
얘기하면 저런 내용일 가능성이 크니까 참고하세요!
**진동벨을 pager 라고 했던 것 같아요
** 야외좌석 느낌 볼 수 있는 사진
** 실내좌석 느낌 볼 수 있는 사진
Step 3. 풍경 즐기며 기다리기
제 생각에 최소 1시간씩은 기다리는 듯 해요!
인터넷 검색했을때 다들 1시간씩은 기다리시는거
같아서 직원이 저에게 35-40분 대기 예상하라고
했을때 앗싸 했거든요?? ㅋㅋ 근데 역시나!
저희 꼬박 1시간 채워서 입장했어요,
진동벨 고장났는줄알고 중간에 여러번 가서
물어봤는데 ㅎㅎ 그냥 예상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거였답니다 ㅎㅎㅎㅎ
풍경을 즐겨도 되고, 마련된 대기 공간에서
사람들 구경해도 되고, 바에서 음료한잔 해도 되는데,
풍경 즐길 곳이 좀 숨겨져 있는 곳이 있어서
설명 덧붙입니다.
**풍경 즐길곳**
1. 2층 까페에서도 가능하구요,
2. 식당 저~~ 안쪽 끝에서도 가능해요.
식당 안쪽은 몰라서 못들어갔었는데,
식사 마치고 나서 보니까 웨이팅 안내하던
그 직원들 테이블 뒤쪽으로 나가면,
건물을 뱅 둘러 저~ 안쪽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건물 외부를 따라 나있더라구요,
그리로 쭉 들어가면 난간에 앉아 가볍게
경치 구경 가능한 존이 나오니까 안쪽
구경 꼭 가세요! 넘나 좋아요!♥
(글 맨 밑 사진에 어떤 느낌인지 살짝 나옴)
Step 4. 진동벨 울리면 안내받고 입장
진동벨이 울리면 안내 데스크로 다시 가서
진동벨 반납 후 자리를 안내받아요.
** 자리 안내 직원은 주문을 받지 않아요,
미국은 분업이 확실하더라구요 ㅎㅎ
잠시 자리에서 기다리면 담당 서버가 와서
인사하고 메뉴주고, 또 좀 있다 다시 와서
주문 받습니다. 저희는 기다리는 동안 이미
메뉴를 다 골라놨지만, 제가 2년 동안 겪은
미국은 앉자마자 인사하고 바로 주문을 받지는
않는게 일종의 문화인거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배가 너무 고파 미칠거같았지만
다시 와서 주문 받을 때까지 잠시 더 기다렸다는@,@
[메뉴추천]
엄청 캐주얼한 식당의 심플한 메뉴에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다른건 몰라도
"암브로시아 버거" 추천 많이 하더라구요,
앰브로시아 버거 1개
스프 1개 (bowl)
프렌치 프라이 1개
콜라 1개
커피 (일반) 1개
저희는 이렇게 시켰고,
총 $74.40 나왔어요.
(음식값 $64.65 + 팁 $9.75)
[개인적인 맛평가]
음식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수수하고
수더분해요, 화려하게 쨍한 맛이 아니라
원재료에 힘을 준 단아하고 담백한??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이 수수하고 담백한 맛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여기는 온리 뷰맛집이다,
음식 맛은 그냥 평범하다, 경치보러 가는거다
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좀 다른 생각이었던게,
암브로시아 버거 패티 고기도 미디엄으로
주문했는데 촉촉하니 익힘 정도가 만족스럽고,
패티에서 기름기가 많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맛이 깔끔. 사이드로 주문한 콥샐러드의 양배추도
너무 신선해서 이 식당 재료에 신경쓰는구나가
팍 느껴졌었구요! (콥샐러드 소스도 담백함)
저는 스프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제 입맛에 딱!! 아마도 양파 감자 스프였을
것으로 추측됬는데, 저는 이게 너무 맛있어서
감자도 찍어먹고, 햄버거도 찍어먹고 ㅎㅎ
모든 음식에 곁들여 먹었어요!
감자도 제 취저였던게, 분명 기름기에 충분히
튀겨서 맛있는 살찌는 감자튀김인데도 기름이
베어나오지 않는 매우 적당한 튀김 정도라고
하면 느낌이 전해질까요??
간혹 어떤 감자들은 맛있게 튀겨내면 씹을때나
집을때 기름이 막 베어 나와서 손에 기름이
흥건하거나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런게
아닌거요! ㅎㅎ 건조하게 튀겨낸게 절대 아닌!!
그런 상태! 클래식한 감튀!! ㅎㅎ 그래서 저는
좋았어요! 바스켓으로 나오니까 양이 진짜
많은데 거의 다 비우고 나왔답니다 ㅎㅎ
**음식 중에 아쉬웠던 점**
1.
햄버거 속에 뭐가 더 많았으면 좋겠더라구요 ㅎㅎ
빵이랑 고기 패티, 그리고 치즈(따로 추가하는거)
이게 기본이고 접시에 피클 한줄, 당근 한줄 주고
+ 3종 택1 샐러드 주는데,
저는 콥샐러드 얹어서 소스처럼 같이 먹으니까
좀 나았지만, 그래도 좀 허전하다는 느낌이 많았어요.
2.
커피가 ㅎㅎ 종류가 많아요, $16~20 달러짜리도
있는데 저는 일반 커피 시켰거든요, $6 짜리??
그랬더니만 ㅎㅎ 커피가 잠시 수영하고 간
따뜻한 물?? 커피향 물?? 그런느낌이라서
그냥 콜라시켜 먹을껄 하고 후회했답니다 @,@
[TIP] 자리 팁??
실내/야외 모두 좋아요! 다 그만의 멋이 있거든요??
근데 그 중에 제가 고를 수 있다면 가장 앉고 싶었던
자리가 있어서 한번 적어봅니다.
야외 좌석이 2part로 나뉘어요, 네펜테 층 올라오자마자
펼쳐지는 야외 테이블 공간이 1개구요, 나머지 하나는
식당 건물 저 너머로 야외 패티오 좌석들이 몇개 더
있더라구요, 근데 제 눈에는 그 안쪽 야외 패티오 좌석이
진짜 ㅎㅎ 찐이라고 느껴졌어요, 만약에 거기 앉을 수
있다면 식사가 더 행복해질것 같은???
근데 여기는 웨이팅이 기니까 굳이 지정해서 어디
앉고싶다고 안하는게 ㅠㅠ 상책인거같아요,
그래도 제가 너무 앉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니
팁이라고 적어는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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