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여행갈때 예약부터
해야하는 3가지 항목 중에,
몰로키니 스노클링은 상대적으로
예약하기 제일 쉬워요! ㅎㅎ
사설 업체들이 여러군데 있어서
대체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몰로키니 스노클링을 간다 할때
업체가 두가지 스타일로 나뉩니다.
① 약간 먹고 놀고 즐기는 관광형 업체
- 요트배 같은 덩치가 좀 있는 배에
관광객을 2~40명 가량 태우고
2개 스팟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제공되는 식사를 먹고 마시며 즐김.
ex) 트릴로지, 알리누이 등등
② 전문적으로 스노클링을 위한 업체
- 소형 모터보트 같은 배로 10댓명
정도 (많아야 20명 정도?) 움직이며
래프팅의 재미도 챙기면서, 스노클링
그 자체를 즐기는 코스.
약 5~6개 스노클링 일정 소화하는 일정.
(스노클링 초보자 비추천)
식사 아닌 간단한 간식거리만 제공
소형 모터보트라 흔들림이 심해 멀미 더 심할 수 있음
ex) 레드라인래프팅, 블루워터래프팅 등등
저희 부부는 베트남에서 스노클링 투어
했을때 유람선에서 놀면서 돌았던 두군데도
빡세다고 느끼는 저질 체력의 소유자였고,
레드라인래프팅에 문의하니 초보자는
본인들도 추천못한다고 다른 투어하라고
권유하길래 자의반 타의반으로 ①번 형태의
스노클링 업체를 선택했어요! ㅎㅎ
[업체 선정 후기] 퀄리티와 가격 비교
①번 형태의 투어 업체중에 한국 관광객에
가장 유명한 업체는 트릴로지 인데요.
가성비 업체라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타 업체들에 비해 괜찮은 편이면서도,
배 자체의 컨디션과 제공되는 서비스의
퀄리티 모두 전체적으로 괜찮은 업체라서
인기가 많은거라고 합니다.
당연히 예약이 진짜 빨리 차서 가능 일자가
많이 없더라구요@,@ 저도 여기 1순위로
생각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실패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하와이 여행의 아버지같은
마할로님이 강추하시는 알리누이라는
업체로 예약했어요.
마할로님의 설명에 따르면, 트릴로지와는
비교도 안될 럭셔리한 배 컨디션과 매우
고차원적인 서비스퀄리티가 매력이 있다,
알콜도 무제한 제공이다, 하셨는데,
진짜 영상이랑 자료 찾아보면 좋긴
좋더라구요! 솔직히 그냥 돈 생각 안하고
예약할 수 있다면 고민 없이 알리누이
예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결국
돈 때문에 1순위를 트릴로지로 정했었던거에요.
22년 7월 기준 공홈에서 예약하니까
2인 498달러인데, 돈이 좀 비싸긴 해요@,@
트릴로지는 2인 350달러 정도 되니까
차이가 좀 나는편이더라구요!
마할로님 까페에서 예약하면 좀 더
싸다고 하는데, 제가 약간 중간 업체
끼고 예약하는 거에 강한 거부감이
있는 타입이라, 그냥 더 비싸도 맘편하게
공홈에다 예약했습니다. ** TMI 인데, 솔직히, 업체 통해서 하는
더 싼 가격을 어디서라도 알 수 있으면
그 가격을 본 순간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솔깃할텐데, ㅎㅎㅎ 다행이라고해야할지,,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구요??
실제로 얼마나 싼지 모르면 유혹이 되지는
않으니 나의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그냥 비싸도 공홈에서 예약했어요!)
[알리누이 투어 후기]
알리누이는 투어 요일이 정해져 있었어요,
매일 운행하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머무는 일정 중에 토요일이
유일하게 가능한 날인데,
다행히 예약 가능이라 냉큼 예약했어요.
배에서 술을 무료로 무제한 제공하니까
호텔로 픽업왔다 드랍까지 해주는 왕복
서비스가 있었는데, 이거 때문에 사람들이
알리누이를 선호하기도 한다더라구요!
근데 저희는 술을 많이 즐기지도 않을뿐더러,
스노클링 마치고 바로 다음 관광지 돌아볼
생각이라 렌트카로 직접 가는거 선택했어요.
**주차**
알리누이 주소 찍고 가면 그냥 그 바로 앞이 다
주차장입니다. 타는곳=주차장이 있어요,
차끌고 오는 사람이 정말 몇 없는지
주차장이 아주 널널하더라구요,
물론 유료입니다. 시간당 1달러라서,
주차장에 세워진 결제 안내 표지판을 보고
셀프로 안내에 따라서 결제했었습니다.
7시간 총 7달러 선결제했어요!
(미리 결제 안하면 벌금 부과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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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마할로 추천 업체라서 한국사람들 많을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저희랑 같이 탄 사람들
중에 한국사람은 저희가 유일했어요,
① 마할로 네이버 까페에 입점한 업체와
알리누이가 협의하는 시간대가 따로 있거나,
*쿠알로아랜치도 공홈에서 한국어로 예약하는
시간대와 영어로 예약하는 시간대가 조금 상이함
② 한국 관광객들이 미국국내선이 늘 습관처럼
딜레이가 잦아서 시간 불안정성 때문에 대부분
선 마우이 후 오아후 이렇게 가시는 일정이다보니
하와이 도착하는날 (토요일) 마우이 먼저
들어가 3일정도 있다 오아후 넘어가서 놀고
거기서 바로 귀국하는 일정을 추구하기 한대요.
그래서 아마 토요일 오후에나 마우이 도착하는
스케쥴이 대부분이라서 그날 아침은 한국사람이
마우이에 많이 없는걸수도?? 있지 않을까
혼자 추측과 상상을 해봤습니다 ㅎㅎ
**요트 배 컨디션**
완전 깨끗하고 좋았어요, 저는 화장실 보고
여기 관리 잘하는 업체 맞구나 했어요,
매우 만족했습니다. 몰로키니 섬 근처가서
다른 업체들 배도 많이 봤는데, 일단 외관으로
비교해도 제일 깨끗하고, 탑승객 숫자 운영도
제일 쾌적하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어디 배인지 정확히 업체명을 보진 못했지만,
다른 배 승객들은 약간 바글거림 정도로 많이 탐)
**서비스**
1. 선크림, 타월 무료 제공
리프프리 선크림이 대형으로 비치되어있어서
언제든 바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타월도 무료
제공이라 부담 없이 두손 가볍게 갔었구요!
2. 아침, 점심 제공
특히 배에 타자마자 아침식사를 뷔페로 먹는데
종류가 꽤나 다양하고 엄청 맛있습니다! ㅎㅎ
진짜 돈 쓴 보람이 있긴하네~라면서 좋아했어요!
점심은 못먹고 회항했지만, 먹었다면 백퍼
고퀄리티에 만족할 맛이라는 확신은 생기더라구요!
3. 스노클링 기어 제공 (고글+호흡기, 오리발)
관리 잘된 스노클링 기어라서 배부 받았을때
거부감이 하나도 없었어요, 바다에서 써보지를
못해 아쉽지만, 일단 나눠줄때 상태가 매우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4. 과일 + 주류 무제한 제공(샴페인, 맥주 등)
파인애플이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요,
맛있는 샴페인과 맥주, 과일들이 간식으로
쭉 제공되어있어서 언제든 먹을 수 있었어요.
[회항 및 취소 후기]
슬프게도ㅠㅠ 저희가 배를 탄 날이 바람과
파도가 너무 세서 출발하면서 이미 캡틴이
"원래는 스노클링 스팟이 두군데 인데,
궂은 날씨로 인해 오늘 거북이 스노클링은
안전을 위해 취소하겠다" 고 설명해줬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 몰로키니섬 근처에
접근하면 접근할수록 파도가 너무 높아지고
그 어떤 배도 사람들을 내리지 못하고 섬에서
멀리 떨어져 날씨 컨디션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는 거에요 ㅠㅠㅠ 저희도 계속 대기타다가,
결국 캡틴이 이건 오늘 안에 잠잠해질 바다가
아니다, 이대로는 위험해서 절대 스노클링
안된다며, 캡틴의 판단하에 회항했습니다.
추후 조치에 대해서는 사무실에 문의해달라고
안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부둣가로 돌아와서 사무실에
전화했는데 연결이 너무 어려운거에요,
계속 대기타는 음악만 주구장창 나오고,,,
그래서 두세번 전화걸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저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다음
관광지로 움직이며 메일을 썼습니다. 그리고 취소 과정에서 오고가는 메일을
통해 알리누이의 진정한 고급짐을
제대로 깨닫았죠.
**알리누이 일처리 과정**
1. 다른 투어로 바꿔줄게, 옵션은 A와 B가 있어
2. 근데 너 여행 일정상 다른투어 가는게 불가능하면
그냥 전액 취소해줄게.
---> 나 내일 집으로 돌아가. 다른 투어 갈 수 없어. 전액취소해줘! 라고 요청하니
3. 오케이, 전액취소로 하자, 취소 컨펌 메일 보내줄게. 이렇게나 간단하고 쉽더라구요, 사실 저는 배에서
이미 너무 많이 먹었던 터라, 100% 환불까지는
기대도 안하고, 그래도 한 50% 정도는 안되겠나
싶은 마음으로 문의한거였는데,
궂은날씨로 회항한 후 전액취소를 해주더라구요! ㅠㅠ
원래 몰로키니 스노클링 못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돈문제 복잡해질거 같아서 진짜 짜증났었다가,
워낙 일처리를 똑바로 해주니까 시간낭비한것까지도
좋은경험이었다면서 좋은기억으로 남더라구요!
저희 다음에 마우이 가면 이번에 못한
1. 몰로키니 스노클링이랑
2. 올드라하이나 루아우 디너
꼭 꼭 챙겨서 할건데, 몰로키니 스노클링은
진짜 아묻따 알리누이에서 할겁니다!
역사가 깊은 투어 업체라더니, 진짜 제대로
확실한 운영 메뉴얼과 철저한 관리방침으로
쾌적한 투어를 제공하는 업체가 맞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번 취소 경험을 통해 자신있게
알리누이 업체 추천 드릴 수 있을거같아요! :)
'★Travel - U.S 미국 > [미국] 여행 - 하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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