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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서 보낸 EMS 택배 미배송 대처 방법 (feat.수령후기)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3. 3. 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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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동생이 생일선물을 보냈다는데, 
주소가 부정확해서 반송 예정이랍니다!! 
 
온라인으로 접수한거라 기록이 뚜렷이
남아있어 주소를 몇번씩 확인해봤는데, 
절대 틀린 곳이 한군데도 없는데 말이죠 ㅠㅠ 

주소가 부정확하여 미배달 상태이고, 발송인에게 반송 예정이라는 조회 내역 캡쳐

속이 타들어갔습니다.@,@ 가뜩이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부치는 소포는 꽤나 
비싼데,, 절대 이대로 돌려보낼 수는 없는데,,
어쩌지!! 아주 애가 타더라구요 ㅎㅎ
 
근데 딱히 구글링이나 네이버 뒤져봐도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안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단, 절대 절대 Don't panic!
 
아무리 저기에 반송(예정)이라고 떠있지만, 
절대로 바로 반송을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며칠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요! 
 
[대처 방법]  한국 EMS 기준
1. 최대한 빨리 미배송 사실을 알아채야 함.
    (최초 배송시도 후 5일 이내가 가장 안전함)
2. 혹시 모르니 우편함부터 확인하기.
    - 수취인부재로 인한 미배송은 쪽지를 남기심.
3. 보관기간 내 관할 우체국에 신분증 가져가서 수령 가능
    - 수취인부재로 인한 미배송은 쪽지에 QR로 
      Re-Delivery 재배송 신청도 가능.
 
일단 안전빵으로 배송조회 내역에 미배달로
찍힌 첫 배송시도 날짜 +5일 이내라면
100%!!! 찾으러 갈 수 있고, 또, 찾아집니다!!
 
 
[1] 미배송 택배 보관 기간
미국 우체국인 USPS 가이드라인 첨부해서
EMS 기준으로 보여드리며 설명할게요! 
 
우리는 EMS라고 보내지만, 사실 그게 아래 표
택배 구분 중에 어디로 분류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안전빵 5일 이내라고 말씀드린건데요,
 
첫 배송시도 날짜로 부터 보관해주는 시간이
가장 짧은 Priority Mail Express가, 정말 혹시나,
우리나라 EMS라고 생각했을 때의 기준입니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만약, 정말 만약
EMS = Priority Mail Express 라고 계산해보면, 
최초 배송시도 일자 +5일 이면 반송 시작인거죠.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여, EMS = Priority Mail Express 라면!!  반송 전 보관해주는 기간이 최초 배송 시도 +5일이며, 보관 기간이 제일 짧음

 
저는 미배송된 최초 배송시도일 2/27일
보다 하루 지난 D+1일 (2/28) 에
해당 내용을 인지했으나,
우체국 영업시간 마감인 오후 5시 이후에
알아채는 바람에, D+2일인 3/1에 관할 우체국에
직접 가서 택배 수령을 성공하였습니다!!
ㅎㅎ 휴!!
 
[2] 수취인 부재 사유의 미배송 건 소개
혹시모르니까 먼저 우편함 부터 보세요
사실 제 케이스가 참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동생이 트래킹한 한국 EMS 사이트에서는
주소 부정확 이라고 했지만, 알고보니
실제 이유는 '수취인 부재' 였어요,
 
'수취인 부재'의 경우는,
USPS 아저씨가 포스트잇 쪽지를 남겨
해당 내용을 수취인에게 고지합니다.
공식적인 업무 프로세스에요.
 
**저도 나중에 우편함에서 저 쪽지 찾았어요, 
미배송 분류가 수취인 부재라고만 써있었어도
제 맘과 몸이 훨씬 편했을텐데 ㅋㅋㅋㅋ
아저씨는 왜 기껏 수취인 부재로 쪽지까지 남기고
시스템에는 주소 불명확으로 등록을 하신걸까? 
ㅎㅎ 진짜 아쉽네요 
 
그 포스트잇 안내에 모든 내용이 다 있습니다 ㅎㅎ
1) 직접 수령할거면 언제까지 어디로 가는지
2) 재배송 요청할거면 어디서 하는지
 
근데 저는 이거 미리 알았어도 재배송말고 
직접 찾아갈 것 같아요, 보니까 EMS로 보내면
꼭 수취인 사인을 받아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두번째도 부재로 못받을 수 있으니 그냥 제가
편한시간에 가서 수령하는게 훨씬 좋고 맘도
편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보시면 포스트잇 맨 밑에 Signiture Required라고
써있는거 보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찾으러 갔을때
Photo ID (신분증) 검사하고 인계해주더라구요, 

일처리 끝나고 나서야 보게된 수취인부재로 따른 미배송 관련 안내 쪽지
포스트잇 뒷장 - 찾으러 갈 우체국 주소 나와있음

 
 
[3] 관할 우체국 찾는 방법 
주소 부정확으로 인해 배송이 되지 않아
포스트잇 쪽지를 받지 못했다 치면, 
관할 우체국 주소를 직접 찾아야 할텐데요, 
 
관할 우체국을 찾는 방법은!!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우체국!! 입니다.
 

관할 우체국 찾는 질문에 대한 답변 증빙

**구글맵에 쳐서 가장 가까운데로 가셔도 되고, 
   아래 주소에서 검색하셔도 되요!
https://tools.usps.com/find-location.htm
 
 
[4] 우체국 內 수령장소 - 개별 창구 있음
우체국에 가니까 Mail & Package Pickup 이라고
창구가 하나 따로 있더라구요, 저희 지역은 
종을 치니까 안에서 일하시던 직원분이 나와서
바로 응대해주셨구요, 신분증 대조 확인하고, 
서류 작성해서 싸인하고 받아왔어요.
 
(포스트잇을 소지하고 있는 수취인 부재의 경우,
포스트잇 뒷면 6번에 픽업 대리인 정보 써서 가면 찾을 수 있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만약 주소 불명확으로 가신거라면 포스트잇 없이
갈거라, 신분증 대조때문에 대리수령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건 더 자세히 알아보셔요!)

 
 
 
------ TMI 넋두리 -------
구글링하다보니까 원래대로라면 아래 사진과 같은
저런 안내를 받았어야 했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수취인 부재로 인한 미배송이었기에, 
우체국 아저씨가 시스템에 저렇게만 등록해서
남겨줬더라면, 바로, 아! 내가 우체국 가서 수령하면
되는 문제구나! 하고 바로 해결될 문제였고,
마음도 그렇게까지 급하지 않았을텐데 ㅋㅋㅋㅋㅋ
제가 받은 메시지는 이 글의 첫 사진에서처럼
주소부정확, 배송상태: 발송인에게 반송(예정)
이 전부였고 그 어떤 가이드라인 조차도 없었기에
큰일났다, 돈 버렸다, 한국으로 바로 반송되나보다
싶어가지고 발 동동 스트레스 팡팡 ㅠㅠㅠ 
진짜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쩔수 없다지만, 
이럴 땐 너무 아쉽고 억울하고 ㅎㅎ 그렇습니다. 
TMI 넋두리 끝! 

원래대로라면 이게 내가 받았어야 하는 안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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