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호세 / 실리콘밸리 동양인 차별 및 코로나 분위기

2021년 3월에 미국땅을 처음 밟은 후,
지난 8개월 동안 산호세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살면서 느낀 동양인 차별 및 코로나 분위기
지극히 주관적으로 전해드립니다.

저는 아이가 없는 주재원 부부로,
생활반경을 체크하실때 이 조건을 감안하셔야 해요!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서 후기가 달라질 수 있어서요,

[1] 동양인 차별 관련
실리콘밸리 중 산호세라는 이 지역은 정말로
작은 아시아입니다. ㅎㅎㅎㅎㅎㅎ
동양인이 제 생각에 80%에요,
어딜가도 동양인이 대부분입니다.

저희 아파트만 봐도 중국인 80%, 인도인 16%,
한국인 2%, 백인 및 흑인 2% 정도 되는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솔직히 어딜가서 차별당할
서양인을 많이 보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애초에 숫자가 그리 많지도 않으니
그들이 딱히 어떻게 우리를 차별을 할 수도 없는거
같아요,  원래 쪽수가 많아야 차별이든 따돌림이든
하잖아요?? @,@

[2] 코로나 동향 관련
제 기준 산호세 지역은 방역 지침을 매우 잘 지키는 분위기에요, 몇달전에 정말 잠깐 fully vaccinated people 에 한해서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한 사람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이 있었는데, 그때 잠깐 빼고는,  사실 밖이라도 공공장소라면 다들 쓰고 있는 분위기고 그로 인해 일단 다른사람으로부터 그 사람들이 방역을 소홀히해서 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단 한국에서 생각만 하던 미국이랑 실제
미국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땅이 커도 ㅎㅎ 너무 커요,
사람이 아무리 많이 모인다한들, 일단 땅덩어리가 너무 넓어서 어딜가도 인구밀도가 그냥~ 그래요 ㅋㅋㅋㅋ
그러다 보니 산호세 지역에서는 솔직히 한번도
'오 대박 저러다가 코로나 백퍼 걸리지' 라는 느낌의
장소를 경험해 본 일이 딱히 없습니다 ㅎㅎ
산호세가 저에게는 실리콘밸리 라는 명성때문에
굉장히 번화한거 같았었는데, 실제로 와보니까 ㅎㅎ
샌프란같은 대도시에 비하면 진짜 나무도 많고
건물 사이도 넓고 크게 붐비지 않더라구요!

[요약]
산호세 라이프가 제 삶의 패턴 안에서는 굳이
동양인 차별도 코로나 위협도 크게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