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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feat. 6살 조카 방문)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3. 9. 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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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조카가 산호세에 방문하는 일은, 
상당히 고민스러운 일이더라구요 @,@ 

왜냐하면 ㅠ 산호세는 정말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잇거리가 충분치 않은 
거주지 도시??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고심고심해서 몇군데는 성공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입니다!
 
**저희 조카는 남자아이에요 :)

아카데미오브사이언스 입구 앞쪽으로 펼쳐진 골든게이트파크 전경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시그니처 공룡뼈 (실제보니 진짜 거대함) 뒷편에서 트리케라톱스 뼈를 가지고 안내해주시는 할머니 직원께서 아이들에게 친절히 설명중이시더라구요.


 
 
[전시장 요약]

이중에서 입장료 끊고 들어가면
추가 금액없이 관람할 수 있는 파트가
1) 아쿠아리움,
2) 레인포레스트,
3) 내추럴히스토리뮤지엄
이에요, 나머지는 추가로 금액을 지불하고 
관람해야하는 부분이라서 참고하세요! 
저희는 이 세가지만 관람했는데,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여기에 (+)플러스, 제가 방문한 시즌에는
2023.5.26 ~ 2024.1.21 까지 진행하는 
특별 전시 "World's Largest Dinosaur"가 
있어서, 공룡좋아하는 제 조카에게 더욱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 특별전시는 기간별로 다른것 같아요, 
따로 추가 금액은 필요 없었고,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큰 것도 아니었지만, 
사촌언니에 따르면 한국에서 봤던 그 어떤
전시보다도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시가 되어있어서 아주 볼만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거대한 공룡 모형, 어른인 내가 압도당해서 좀 무서웠음
입구부터 느껴지는 어마어마한 거대모형 스케일
특별전시중인 world's largest dinosaur. 거대한 공룡몸체를 스크린으로 삼아서, 빔을 쏘아 아기 공룡의 성장과정이나 숨쉬는 구조등등을 설명해주는 기발한 전시였음


 
여기서 돈 더 내고 하나 정도 더 본다고 하면 
플래닛타리움일거에요, 
둥근 돔형 스크린 밑에 앉아 관람하는 형식인데,
이건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확인하고 가셔요!
 
제 개인적으로는 1,2,3 번만 관람해도 
4-5시간이라 샌프란시스코 다른 명소 같이
둘러보기에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관람후기]
어른인 제가 봐도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1) 아쿠아리움
몬트레이 아쿠아리움을 갈거라서 중복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했는데, 정말 하나도 안겹치더라구요 ㅎㅎ
여기는 규모도 굉장히 아담하고 컨셉자체가 달라서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여기 아쿠아리움은 무려 
23년에 100주년을 맞는 유서깊은 곳이더라구요, 
 
특히 저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쿠아리움 구조가 '레인포레스트' 관람을 마치고
그 지하 출구로 내려오면 바로 아쿠아리움 입구로
이어져서 관람이 시작되는데, 레인포레스트의
연장선상으로 아마존관이 시작되는게 참 재밌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파트는 인어공주를 연상케하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이쁜 수조와, 난생 처음보는
백색증 앓는 하얀색 악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몬트레이와 겹치지 않는 다른 매력)
 

아기자기하고 예쁜 수족관
백색증을 앓고있는 하얀색 악어 (아쿠아리움에서 수평선상에서도 볼 수 있고, 아쿠아리움 밖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음, two way 관람


 
2) 레인포레스트
직경 90 ft (약 27.4 m), 4층짜리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한 유리돔 형식으로 된 멋진 전시장인데요,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입장하고 바로 보이는
건물 정중앙에 떡하니 위치해 있어요 ㅎㅎ 
 
온도는 27.8~29.4도, 75% 이상의 습도의
열대우림 기후로 바깥 세상과 완전 세상인데,
새, 나비, 거미, 열대식물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생물들이 자유롭게 전시되어있는데, 
정말 볼만합니다. 저는 여기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환경 자체를 외부와 다르게 꾸며놓은게
인상깊었던것 같아요. 제가 나비/거미 등등 
곤충이라면 다 무서워하지만, 실제로 저한테
달려들지는 않아서 걱정과 달리 재밌었어요! 
 
제 최애 파트는 개미집이었는데, 
진짜 너무 신기해요, 나뭇잎을 물어가서 
흙속 개미집에 저장하는 그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었는데 진짜 말도안되는
자연의 신비여서 제일 기억에 남아요! 

레인포레스트 유리돔
레인포레스트 내부 사진

열일하는 개미군단



 
3) 내추럴히스토리뮤지엄
정확히 어느 구역이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나머지 파트가 전부 내추럴 히스토리 뮤지엄인거같아요??
저는 크게 흥미롭지는 않았지만 ㅎㅎ 
곳곳에 볼만한 파트가 몇몇 있었던거같아요
하지만 딱 짚어서 뭐가 좋았다고는 기억나지 않네요@,@

네추럴 히스토리 뮤지엄 전시 내용 - 곳곳에 분산되서 전시되어있음




[입장료] 어른(2) +아이(1) = $123 (tax 전)
             ** 택스 포함하면 약 $135 정도**
구글에서 아카데미오브사이언스 검색하시면
여러사이트에서 어른 입장권 단가가 나오는데요,
거기 나와있는게 절대적이지 않은게 사이트마다
추가로 부과되는 최종 금액이 달라요,
그래서 저는 오피셜 사이트 (공홈) 기준으로 알려드려요!

어른 둘 아이 하나 세명이서 가면 입장료만
약 135달러 정도 드는데요, 네 다섯시간 정도는
거뜬히 보낼 수 있는 정도의 대규모 전시입니다.

티켓 구매하실때는
1. 날짜 선택하고,
2. 입장 시간 선택하고, (입장시간에따라 가격 차이 있음)
3. 인원수 선택하고
4. Add to cart -> check out
순서로 하시면 되요!
체크아웃전에 로그인할건지, 게스트로 할건지 선택해서
결제카드정보랑 쓰는게 있어서 최종 택스 가격은
그 후에나 보입니다~


[주차장 및 주차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를 구글맵에 검색해 가면
아래 지도에 빨간 음영부분이 나와요, 
지하 주차장이고, 지하 1,2층의 구조인데, 
여기에 주차하면 제일 가깝습니다. 

주차를 하고 아카데미오브사이언스쪽 출구로 나오면 
아래 사진으로 나오게 되는데,  정면에 분수 광장과 
그 건너 드영 뮤지엄이 보이고, 
같은 쪽 뒤쪽으로 계단하나 올라가면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건물이에요! 

주차시간은 자주 조정되기도 해서 매번 확인이 필요하지만,
약 아침7시~ 저녁7시 까지이고, 주차비 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5.25/hour weekdays, $6.25/hour weekends and after 5:30 pm
주중: 시간당 5.25 달러 (5시 30분 이후는 6.25달러)
주말: 시간당 6.25 달러

 

[식사]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내부에 

식사가능한 곳이 있어요, (Academy Cafe)

1층에 크게 있어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보입니다.

찾기 쉬워요! 

 

이용하는 방법은 이케아 식당에서 하는 방법 그대로인데,

 

1) 메뉴 특징별로 주방이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있으니

2) 먹고 싶은 메뉴 쪽에 줄서서 식판에 받아가지고, 

3) 계산대로 다같이 가져가서 결제하면 됩니다. 

 

계산대를 통과하면 테이블 구역이 쫙 펼쳐져요. 

실내+실외 두곳으로 나뉘구요, 

 

솔직히 맛으로 먹는 건 아니고,

중간에 허기 달래는 용도로 먹는 수준이라,

돈이 조금 아깝기는 합니다 ㅎㅎ

 

다음에 또 가야한다면, 저는, 

11-12시에 이른 점심을 밖에서 맛있게 먹고

아카데미오브사이언스에 들어가서 네다섯시간

관람하고 나오는 일정을 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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