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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주차] 중기 2차 정밀 초음파 후기 (feat. MFM)

현명한 미국 생활ing 2023. 8. 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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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때 2차 정밀 초음파 진행하는데, 
일반적으로 20-24주에 하는거래요, 
이때가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기라서요 :)
 
저는 병원에서 잡아주는대로 19주 5일에
진행했었습니다. 

내용 요약

정밀 초음파는 일반 산부인과 (OB/GYN)에서
보지 않고 좀더 전문적인 세부 진료과목 MFM
(Maternal and Fetal Medicine) 담당 교수님과
테크니션이 있는 센터에서 진행하더라구요! 
 
1차때는 교수님 볼 필요도 없이 테크니션이 
샤샤샥 30분 빠르게 체크하고
looks great~ 하고 끝나버렸고, (12주차)
 
2차때는 테크니션이 4~50분 복부 초음파와
질식 초음파로 정말 아기를 꼼꼼히 보면서 
이것 저것 체크 한 뒤에, 드디어 처음으로 
담당 교수님이 오셔서 만나뵙고,
모든 초음파 검사 결과 브리핑하면서,
나름의 서비스인지??
아기의 4D 사진 와르르 출력해주셨어요 ㅎㅎ 
 
[진료 가기전 준비사항]
Step 1) 진료시간 1시간 전 방광 비우기
Step 2) 그 후 30분 이내 물 16oz 마시기
 
병원에서 아예 안내/주의사항에 필수로 
하고 와라고 알려주는 사항이었어요. 
이 두가지 사항을 준비해서 가면, 
복부초음파 진행할때 아기를 더 정확하게
잘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2차 정밀 초음파 내용]
1) 복부초음파
아기 관련 모든 것을 스캔합니다. 
눈, 코, 입, 손, 발, 팔, 다리, 생식기 등 
외적인 모든 것들 사이즈 측정과 함께, 
심장 생김새와 혈류 흐름파악, 
뇌, 신장, 폐 등의 갖가지 장기들과 척추뼈
양수, 탯줄 관련 등 곳곳을 모두 정해진
기준에 맞게 건강하게 크고 있는지 관찰합니다. 
 
(저한테 지침대로 한시간전에 화장실 갔다오고, 
30분전까지 16온즈 물 마신거 맞냐고 물어봤어요,
방광이 다 차지 않아서 물어본다고요@,@)

복부초음파에 잰 태아 외관상 수치들

 
2) 질식 초음파
복부 초음파 다 보고 나서는 화장실에서
소변 보고 방광을 다 비우고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는 하의 탈의하고 질식초음파 진행했습니다.
 
이때는 산모의 난소 확인 및 태반 위치 확인, 
자궁경부길이 확인 하는거더라구요. 
 

질식 초음파 결과 코멘트

 
3) 교수님 결과 설명
테크니션이 이 모든 것들을 설명없이 진행하고, 
사진 몇장 출력해주고 나가면서 곧 교수님이 
들어오실거다, 이렇게 안내해주고 퇴장했어요. 
이 날 처음으로 교수님 뵈었고, 다른 결과 모두 정상인데, 태반이 좀 아래 있긴해서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태반은 오로지 go up 하지 밑으로 내려오지않기때문에, 대부분의 산모가 32주차 안에는 다 정상범위까지 올라가니까 알고만있고 걱정하진말라고얘기해주시더라구요. 추가로 아기 척추뼈쪽 몇개숨어있어서 못본거 자기가 다시한번 보겠다면서 추가로 복부 초음파 한번 더 하고 확인하셨는데,
 
이때 서비스인지 ㅎㅎ 4D로 아기 막 보여주시면서, ㅎㅎ 본인도 신나서 사진 연사로 다다다다 찍어서 출력해주셨어요 >.<  아마도, 교수의 특권일까요??
 
ㅎㅎ 테크니션 선생님은 3D사진만 하나 찍어서 주고 가셨는데 4D로 보니까 엄청 재밌더라구요 ㅎㅎ
 
암튼, 저는 32주차에 다시 MFM 와서태반 위치 follow up 하는 걸로 마무리 짓고 1시간의 초음파를 마쳤습니다.

다소곳한 우리 아기 &gt;.&lt; 천사같넹
손으로 코를 긁적긁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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