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Lake Tahoe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인
pope beach에서 오후 한나절 여유를 만끽하며
쉬고 있는데, 해가 져가고 저녁나절이 되니 ㅎㅎ
저희가 자리 잡은 그 바로 뒤에서 몇몇 가족이
바비큐 파티를 시작하더라고요, 비치에 설치된
bbq시설로 고기를 어찌나 맛있게 구우시는지@,@
그 냄새에 홀려서 저녁 메뉴는 무조건 바비큐를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이 확고하게 들었어요 ㅎㅎ
pope beach -> 바비큐 저녁 일정 괜츈해요!
구글맵 평점 (1970개, 4.4 별점)을 따라 선정한
우리의 저녁 식사 장소는 여깁니다!
Sonney's BBQ Shack Bar & Grill
일단, 포프비치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가깝고,
저희 숙소 쪽 (헤븐리 빌리지 쪽) 가는 길목 초입이라
저희한테는 정말 베스트 초이스였던 것 같아요.
[식당 분위기]
90년대 미국 시골마을의 어느 작은 펍 같은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여느 BBQ 식당들처럼 여러 개의 모니터로
스포츠 방송을 틀어주고 있었고요,
야외테이블이 상당히 낭만적이어서 야외에 앉고
싶었는데 만석이라 실내에 앉았는데 전체적으로
식당 분위기는 맘에 쏙 들었습니다!
[메뉴 선택]
다른 분들 시킨 거 보면 햄버거랑 비비큐 플래터
가장 많이 시키시는 것 같았어요!
저희 부부는 베이비 백립 (Baby Back Ribs)
플래터(Platter)를 Half Rack으로 주문했고,
사이드 2개는 맥 앤 치즈와 콜슬로 골랐어요.
** BBQ-Platter(비비큐 플래터) 시키면
홈메이드 콘브레드와 사이드 2개 포함돼요!
그리고 추가로 함께 곁들일 수프로 스파이시 콘 차우더
Spicy Corn Chowder를 볼(bowl) 사이즈로 시켰어요.
[개인적인 맛 평가]
1. Baby Back Ribs
평범하게 맛있습니다, BBQ 고기가 먹고팠던 우리의
니즈를 잘 충족시켜줬어요, 하프랙은 사실 2명이서
먹기 살짝 모자라서 추가로 가벼운 거 하나 더 시키면
배가 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콘 챠우더
시켜서 플래터에 나온 옥수수빵이랑 같이 먹었더니
얼추 배가 불러서 과식하지 않게 딱 좋은 정도로 먹었어요.
**평범하게 맛있다고 밖에 표현 못한 이유는**
순전히 매우 개인적인 이유로,,@,@ 오마하에서 이미
맛을 봐버린 미친 베이비 백립 맛집 때문이라,ㅠㅠ
제가 묘사한 것보다 훨~씬 맛있을 수 있음 주위!!입니다
[오마하] 포크립 (폭립) 절대 맛집 추천 - Wayne's New Skoo BBQ
2. 홈메이드 콘브레드 (옥수수빵)
여기 옥수수빵이 물건이에요!! 와우!!
BBQ 플래터 시키면 콘브레드 나오는 집이
많거든요, 아마 되게 전형적인 조합인가 봐요?
근데 저는 이렇게 맛있는 콘브레드는 사실
첨이예요 @,@ 약간 한국 술빵인데 옥수수맛이
나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서 처음으로 플래터에 같이 나온 빵
다 먹었어요, 이날 식사의 원픽은 콘브레드입니다.
다른 게 맛이 없던 게 아니라 진짜 이게 너무
독보적으로 단독으로 팔아도 될 만큼 맛있어서요!
3. 사이드 2종 - 맥엔치즈 & 콜슬로
사이드가 빈약했어요 ㅠ 맥엔치즈 ㅠ 맛없고,
콜슬로도 특유의 그 신선한 맛이 없어서
살짝 실망했어요,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4. 스파이시 콘 차우더 수프
좀 짭니다, 하지만 맛나요! 뜨끈하고 매콤한 수프를
같이 먹으니까 속이 편안하더라고요, 특히 플래터에
같이 나온 옥수수빵에 얹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이건 옥수수빵처럼 획기적으로 맛있는 거까지는
아니어서 시킬만하다, 수프 먹고프면 추천!이에요,